한복을 일상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요즘,
서울 고궁이나, 전주 한옥마을이나 관광지에 가면 우리 한복인 것 같은데 아닌것도 같은 전통의상을 대여해주고 하는데요. 
얼마전 신문에 보니까 한복이 아니라고 관람료를 할인 해준다 안해준다를 두고 좀 화두가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 전통의상이 화려하고 치장에 치우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 고운 빛깔이 우리의 전통의상이 담고 있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창원의 집 한복 패션쇼에 한복은 정말 고왔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전문모델이 아니지만 오히려 전문모델이었다면 조금 딱딱했을 법 했다 생각합니다.
친근하고 따뜻한 패션쇼였습니다.
중간 공연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무대도 좋았고,
어른들의 무대도 좋았습니다.
남자모델들도 좋았고,
여자모델들도 좋았고,
아이모델들도 너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마당에 큼지막한 무대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무대로 쓴 마루에 놓여진 액자들의 그림도 좋았습니다.
주변 단풍과, 밝은 조명과, 듣기 좋은 음악들과, 모델들의 멋짐과 한복이 만나... 
한복 하나로도 즐거운데...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창원의 집은 창원시민들에게 정말 유익하고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