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란 멋진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창원이라면 "산업단지"라는 딱딱한 이미지에 대하여 창원의집이 "역사와 문화"라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유도시키는 큰 역할을 충분히 해오는 것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에 지어진 역사민속관의 의미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집이 근처라 산책으로도 자주 다니며, 또한 지인이나 회사와 관련한 손님들이 이곳 창원 방문시 일부러 함께 "창원의집"을 둘러보곤 해 왔었습니다. 그분들께서 하나같이 "원래가 전통과 문화가 있었던 도시였군요, 새롭게 창원을 알게되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늘 듣기도 하여 "창원의집"에 "전통"이라는 것과 "문화"라는 것에 창원시민으로서 나름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공연에서, 나름 서울에서 유명한 분들을 특별히 초청하여 오신 귀하신 분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소리를 듣고파 관람을 하였으나, 제법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분명 2분은 유명하신 판소리꾼들이라고 듣고 왔는데, 우리의 소리는 하나도 하지않더군요, 
끝까지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말입니다.
어제 그분들이 들려주신 그런 곡들이라면 내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여기"창원의집"이 아닌 젊은이들의 유흥이 필요한 곳, 그런곳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관람하시던 주위분들 중 한두분씩 "웨 이런곡을 여기서 하고있어"라며 먼저 일어나시는 분들의 마음을 한편으로 이해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많은 곡들 중 2~3곡 정도는 판소리 등 전통 우리의 노래로 채워주셨으도 공연 타이틀인 "고택음악회"에 조금은 적절하였지 않았나 싶어 의견을 드립니다.
제 사견으로 공연의도는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출연자 섭외도 유명한 판소리꾼으로 나름 잘 하신 것으로 전제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곳 창원의집에서 문화를 향유할수 있도록 해주셔서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창원역사민속관의 고마움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멋진 나날들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