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기가 찼지만 상쾌한 느낌의 기분좋은 날에 펼쳐진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있으면 가족들과 함께 창원의 집을 찾곤합니다. 
창원의 집 공연은 갈때마다 놀랍니다.
엄청 많은 관람객들에 놀라고, 무료공연에 너무 잘해서 놀라고,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모습들에 놀라곤 합니다.
사실 공연은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아이들이 떠들면 자꾸 눈치가 보이고 계속 말을해서 방해 되고 집중안해서 자꾸 산만해지고 신경쓰이고... 그런데 창원의 집 공연은 가족들과 관람하기 좋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무료공연이지만 절대 유료공연과 차이가 없는 어쩌면 더 잘 만들어 놓은 공연들로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창원의 집에 또 공연 안하냐고 자꾸 물어볼 정도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맘놓고 공연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별빛에 이어서 또 쌓인 육아 스트레스를 잔뜩 풀고 집에 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의 눈높이까지 배려해주셔서 국악악동들도 출연하는 세심함에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산도깨비, 여우야여우야, 상어송을 따라부르면서 율동도 같이 해봤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